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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올해 유통기업의 트렌드의 큰 흐름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시대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콘셉트를 찾아가는 여정' 이라 할수 있겠네요.

"PIGGY dream" (돼지꿈)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서 10대 트렌드를 알아볼까 합니다.


P - Play the Concept (콘셉트를 연출하라)

가성비나 품질보다 콘셉트가 화두가 된 시대입니다. 그냥 좋아서는 안되고 소비자들은 직관적 미학, 순간적 느낌, 가볍고 헐거운 콘셉트에 빠르게 반응하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콘셉트를 연출하는 사람을 자처합니다.

기업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짧고 재미있는 콘셉트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i - invite to the 'Call Market' (세포마켓)

유통이 세포단위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1인 사업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등 SNS를 통해 콘텐츠와 상품을 판매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통사나 방송사와 협업할 정도로 존재감이 커져 있으며, 이런 트렌드의 배경에는 극도록 세분화된 세포 단위의 세포마켓 판매 활동에 참여하는 소비자라는 의미의 셀슈머가 있습니다. 새로운 유통 혁명, 1인 1마켓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G - Green Survival (필환경 시대)

친환경이 아니라 필(必)환경의 시대입니다.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하면 좋은 것' 이었다면,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필환경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에 들어가는 환경 부담을 제로로 만드는 일은 지구의 전 생명체를 의한것이기도 합니다. 기업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즐겁고 유쾌한 '필환경'을 실천하여 자연환경을 지키는 선한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 해야 할 것 입니다. 


G - Going New-tro (요즘 얫날, 뉴트로)

복고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복고는 수시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트랜드이지만, 이번 복고는 중장년층이 아닌 1020 세대를 공략하는 새로운 복고라는 점에서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를 새로운 복고, 뉴트로라고 명명할 수 있습니다. 뉴트로 감성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는 모자람이 주는 충족감, 불완전함이 갖는 미학에 매력을 느끼며 낡고 보잘것 없는 것에서 정신적 충족감을 얻습니다.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파는 뉴트로는 기업에게도 도전이자 기회가될 것입니다.


Y - You Are My Proxy Emotion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자기감정을 스스로 표현하는데 어렵음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는 매월 20억 건의 이모티콘이 사용되고 있는걸 아시나요?

대신 화내주고, 대신 욕해주고, 대신 슬퍼해 주는 서비스의 등장! 이른바 '감정의 외주화' 라고 볼수 있습니다. 본능적이고 삶에 필수적인 감정 표현을 대리인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기업은 자사만의 색깔이 살아 있는 경럼, 독창적이고 디테일한 매력. 그리고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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